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을 다녀왔다.
예전에 전주에 사는 친구추천으로 와본적이 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재방문!
안녕. 미술관 옆에는 카페가 있다. 귀여운 토끼인형이 뿅.
작품 구경하기전에 먼저 들러본다.
‘미안커피’
너무 맛있어서 미안커피. 쏘리쏘리 커피.
껄껄껄.
커피만 마시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자꾸 주문해서 눈길갔던 크로플. <미안 크로플>이다. 비주얼 미쳤다.
친구는 장염이고, 나도 크로플은 그닥 안 좋아해서 고민했지만 비주얼이 압도적이라 안 먹어볼수가 없었다. 그리고 맛있었당. 굿굿.
미술관 내부도 예쁘지만 밖도 잘 꾸며두었다.
날이 좋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히죽히죽.🌿
내부에 들어가서 관람한 전시작품 중 정말 예뻤던 달 항아리. 사진에 잘 안 담긴다. 단조로운 디자인에 은은하게 드러나는 빛깔이 압도적이다.
예전에 왔을때도 가장 좋았던 2층 공간.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고, 통유리로 보이는 물결의 파장을 가만히 눈으로 좇다보면 그 결을 따라 머릿속 생각들이 흘러내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예쁘다.
또 다른 건물이 있어 들어서니 기념품도 팔고 있었다. 짧게 구경한 후, 잠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또 엉덩이 붙여봅니다.
빈 공간이 많아서 어디로 시선을 둬도 눈이 편안.
나 여기에 살겠소. 날 두고 가시오(?)
미술관 구경 후 바로 카페 월향재로 슝.
광한루 구경할까 했는데 폭염으로 바깥활동 불가🥹
생강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다.
카운터쪽에 보면 남원에 가볼만한곳을 정리해둔 글이 있어 찍어왔다. 왜냐면 늦가을에 다시 올 것이기 때문이지.
남원 여행 생각중인 사람들은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명문제과에서 빵 나오는 시간 맞춰 30분쯤 기다린 후, 유명한 세가지 빵을 샀지만 빵 사진은 없다?... .한번쯤 사먹어보면 좋을 맛이다. 빵 사진.. 빵 사진이 없지만 추천합니다. 특히 생크림 소보루.